부검대 위의 시신에서 털실로 꿰맨 흔적을 발견한 순간, 그녀는 과거의 악몽과 마주했다. 20년 전 아버지가 저질렀던 연쇄살인의 수법이 돌아온 것이다. 디즈니플러스 화제작 ‘메스를 든 사냥꾼’, 이제 그 사냥의 끝은 어디인가. 인간의 이면에 대한 치밀한 해부가 시작됩니다. 이제 끝을 향해 달려가는 이 이야기를 놓치지 마세요
줄거리 요약과 시작점
서세현(박주현)은 TV에서도 유명한 부검의로, 어느 날 익숙한 흔적의 시신을 마주하며 과거의 공포와 직면합니다. 털실로 꿰맨 시체,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 윤조균(박용우)의 수법이 그대로 재현된 사건. 이후 벌어지는 사건마다 등장하는 동일한 수법은 아버지의 생존과 복귀를 암시하고, 세현은 더 이상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스스로 아버지를 쫓는 사냥을 시작합니다.
장르를 넘나드는 압도적 구성
‘메스를 든 사냥꾼’은 단순한 스릴러가 아닙니다. 메디컬 + 추리 + 심리 스릴러의 조합으로 예측불가능한 서사를 펼치며 범인 추적보다 인물 간의 관계성과 심리적 충돌에 집중합니다. 1화부터 범인이 누구인지 암시하며, 진짜 질문은 ‘왜?’에 초점이 맞춰져 있죠.
감독의 연출 의도와 포맷 전략
이정훈 감독은 “사람은 누구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낀다는 전제에서 출발해 사이코패스 윤조균이 딸 서세현에게 느끼는 비틀린 애정을 탐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60분 8부작 대신 30분 16부작 포맷으로 리듬감을 살렸고, 부검 장면은 현실감을 주되 불쾌함을 넘지 않도록 신경 썼다고 전했습니다.
등장인물과 그 관계의 복잡성
윤조균은 세탁소를 운영하는 평범한 동네 아저씨로 위장해 살아가고, 세현은 차가운 태도로 스스로를 사회에서 고립시키는 인물입니다. 딸이 자신과 같은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을 사랑이라 착각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관계를 더욱 비극적으로 만듭니다. 서세현의 주변에는 사진으로 등장하는 언니, 치매를 앓는 엄마(강명주), 그리고 그녀를 믿고 끌어당기는 경찰 정정현(강훈)이 있습니다.
시리즈 정보와 시청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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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메스를 든 사냥꾼 |
|---|---|
| 방송 플랫폼 | 디즈니플러스, U+tv, U+모바일tv |
| 공개일 | 2024년 6월 16일 ~ 7월 10일 |
| 구성 | 총 16부작 / 회당 30분 |
| 장르 | 메디컬 스릴러, 심리, 범죄 |
| 제작 | STUDIO X+U / 소울크리에이티브 |
Q&A
Q. '메스를 든 사냥꾼'은 어떤 실화를 바탕으로 했나요?
A. 실제 독일의 연쇄 살인범 '니엘스 회겔'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었습니다.
Q. 몇 회까지 구성되어 있나요?
A. 총 12부작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10회까지 공개됐습니다.
Q. 회차당 30분 분량인 이유는?
A. 연출 밀도와 몰입감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회당 리듬감 조절에 중점을 뒀습니다.
Q. 원작 소설과 다른 점이 있나요?
A. 정정현, 세현의 엄마 등 일부 인물은 드라마 오리지널로 추가되었으며 역할이 확장됐습니다.
Q. 가장 주목할 만한 캐릭터는?
A. 윤조균입니다. 연쇄살인을 통해 왜곡된 방식으로 딸에게 ‘사랑’을 표현하는 캐릭터로, 극 전체를 관통합니다.
Q. 결말은 어떻게 전개되나요?
A. 후반부는 윤조균과 서세현의 대결이 본격화되며, 복수와 구원의 경계가 충돌하는 긴장감이 극에 달할 예정입니다.
정체가 드러나는 조각들: 9회 리뷰
연쇄살인을 둘러싼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세현은 부검 조작 의혹으로 국과수 감사팀의 조사를 받으며 몰리게 되고, 윤조균은 이 틈을 타 딸 세현의 영상을 몰래 용천서에 넘깁니다. 정정현 역시 ‘고은서’라는 인물을 언급하며 과거와 현재의 연결고리를 추적합니다. 그러나 세현은 정현에게 “다신 보지 맙시다”라는 차가운 말을 남기고 떠납니다. 이 세 사람 사이의 위태로운 공조가 무너지는 시점이자, 긴장감이 폭발하는 순간입니다.
폭풍의 중심: 10회 스틸 공개
10회에서는 세현이 스스로 윤조균의 세탁소를 찾아가는 장면이 공개되었습니다. 차가운 밤공기 속, 조균을 응시하는 세현의 눈빛에는 혼란과 결심이 엿보입니다. 놀라운 건, 조균이 이 상황을 예견이라도 한 듯 태연하게 세현을 맞이한다는 점입니다. 그의 섬뜩한 예언 “넌 네 스스로 오게 될 거야”가 실현된 순간이죠. 딸과 아버지의 위험한 재회, 이 장면은 단순한 만남이 아니라 사냥의 시작입니다.
세 인물의 치열한 수 싸움
서세현, 윤조균, 정정현 이 세 사람은 모두 진실을 향하지만, 그 목적은 다릅니다. 누군가는 숨기고, 누군가는 파헤치며, 누군가는 믿고자 합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단순한 스릴러가 아니라 인간 내면과 관계의 경계선을 흔듭니다. 누가 사냥감이고, 누가 진짜 사냥꾼인지 마지막 회차까지 눈을 뗄 수 없습니다.
하나의 탐험이자, 자기 확신과 믿음의 실험
‘메스를 든 사냥꾼’은 단순히 범인을 쫓는 이야기 그 이상입니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 부모와 자식, 피해자와 가해자. 그 복잡한 관계를 심리적으로 해부하고, 우리가 믿었던 것에 균열을 일으킵니다. 이 드라마는 질문합니다. “과연 악은 유전되는가?” 그 답을 직접 확인해 보세요. 이 드라마를 끝까지 따라가는 건 하나의 탐험이자, 자기 확신과 믿음의 실험입니다.
숨겨진 진실, 예측 불가한 결말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